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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책방 소리소문
책방 소리소문 (@sorisomoonbooks) is a Bookstore creator on Instagram. The account has 49,397 followers and 1,608 published posts. Recent posts average 1,441 likes and 21 comments, an engagement rate of 2.65%.
With 49.4K followers, 책방 소리소문 is a micro creator by the common 10,000 to 100,000 definition. Set against 927 accounts followed, the audience works out to about 53 followers per account 책방 소리소문 follows. 책방 소리소문 is set up as an Instagram business account. Flinque files 책방 소리소문 under a single category, Bookstore.
책방 소리소문 writes a longer Instagram bio of 33 words across 6 lines. The latest activity Flinque has on record for 책방 소리소문 dates from July 2024.
Story Highlights
Unlocking shows the title and cover image of every story highlight this creator keeps pinned to the profile.
1,608 Posts
Of the 10 most recent posts shown for 책방 소리소문, 4 are single images, 4 are videos and 2 are carousels. No single format accounts for most of them. 책방 소리소문 has built a substantial archive of 1,608 posts. Against the audience, that is roughly 31 followers for each post published. 책방 소리소문 also keeps 9 story highlights on the profile. All 10 carry captions, averaging 131 words each. The captions are written mainly in Korean. Words that recur across them include 책방소리소문, 독립서점, 출판사의, 서점원의 and 서점이라는. The captions tag #책방소리소문, #bookstore, #bookshop, #신라호텔 and #제주신라호텔.
광고에 실린 전문을 하루에도 몇 번씩 다시 읽습니다. 읽을수록 문장의 밀도와 태도에 고개가 숙여졌고, 이 감정을 저 혼자 간직하기보다 책방에 오시는 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커졌습니다.
그 마음을 따라, 제가 사랑하는 ‘서점에 관한 책’ 네 권을 함께 진열했습니다. 『서점은 내가 할게』 는 작고하신 강정아 선생님의 책이고요,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는 김영건 대표님의 책입니다. 두 책은 서점을 ‘운영한다‘ 는 말의 무게를 정직하게 보여주고, 서점원의 역할에 대해 곱씹게 만드는 책입니다. 『내가 사랑한 서점』 은 전국의 서점원들이 더 이상 갈 수 없게 된, 그러나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는 서점에 대해 써 내려간 책입니다. 사라진 공간을 향한 그리움 속에서, 서점이 한 사람의 삶에 어떤 의미였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이 코너를 천천히 둘러보시며, 서점이라는 공간과 그것을 지켜온 사람들에 대한 소중한 인식이 더 멀리, 더 오래 퍼져나가기를 바랍니다. 바다 건너 멀리 제주도에 까지 감동을 전해주신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곳에서 나는 성게를 잡아 돌로 깨 먹기도 했고, 부루마블 보드게임을 혼자서 네 역할을 나눠 하며 놀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자 집안 살림 도구들과 잡동사니들이 하나둘 더해져, 그 공간은 완전한 비밀기지가 되었다. 그러다 태풍이 한 번 휩쓸고 간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곳을 보며 오래도록 울었다.
상심이 채 가시지 않은 어느 날, 다시 태풍이 몰아쳤다. 그날은 너무 큰 태풍이라 바닷가에 살던 사람들이 모두 윗지대로 피난을 가야 했고, 우리는 당시로서는 드물던 고층 아파트에 사는 친척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생전 처음 겪는 또 다른 형태의 안온을 느꼈다.
거실의 커다란 창밖에서는 태풍이 집요하게 몰아치고 있었지만, 집 안은 따뜻했고 고요했다. 폭풍을 배경으로 할수록, 안온은 오히려 더 또렷해지는 이상한 경험. 이 감정은 강하게 각인되어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 깊은 곳에 남았다. 그리고 지금, 나는 그 기억을 서점이라는 공간에 투영하고 있다. 바깥이 아무리 소란스럽고 불안해도, 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만큼은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곳. 폭풍을 등지고 앉아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장소.
이곳에서 손님들 또한 각자의 방식으로 안온을 발견하길 바란다. 한때 내가 그랬던 것처럼, 세상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안전하다고 느끼는 감정을. 그 안온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다시 돌아올 이유가 되기를 바라면서.
그 장면 앞에서 자연스레 우리 출판 시장을 떠올리게 되었다. 얼마 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을 때, 소리소문에도 많은 독자들이 책을 찾았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정작 동네 책방에는 책이 없었다.
전 국민이 책을 찾는 순간, 물량은 대형 인터넷 서점과 플랫폼으로만 흘러갔다. 독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동네 책방들은 책을 구경시켜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공급이 막힌 채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말만 반복해야 했다. 효율과 수익이라는 이유 앞에서, 상생이라는 단어는 너무도 쉽게 삭제되었다. 문화를 다룬다는 산업이 보여준 풍경으로는 씁쓸한 장면이었다.
출판 마케팅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다. 책의 내용이나 문장이 아니라, 무엇을 덧붙일 것인가가 경쟁의 중심이 되었다. 독자의 서재에 남을 문장보다 예쁜 쓰레기로 남을 굿즈가 더 중요해진 듯하다. 심지어 동네 서점을 위한 기획이라 불리는 ‘동네 서점 에디션’마저, 서점과 독자를 위한다기보다 희소성을 앞세운 마케팅 장치로 소비되는 것은 아닌지, 서점의 현장에서는 종종 의문이 남는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철학의 부재다. 고단샤의 광고가 유독 마음에 남았던 이유는, 그들이 책을 여전히 ‘가치의 그릇’으로 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의 출판 환경에서는 책이 빠르게 소비되고 교체되는 상품처럼 다뤄진다. 자극적인 제목, 유행에 기대는 기획, 숫자로만 증명되는 성과들 속에서 출판이 지켜야 할 태도는 점점 희미해진다.
동네책방은 책이 빠르게 팔리는 공간은 아니다. 대신 오래 머무는 문장, 시간이 지나도 다시 꺼내 읽히는 책을 믿는다. 출판사는 종이에 글자를 찍어내는 곳이 아니라, 한 시대의 생각을 책임지는 곳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동네 책방은 그 생각이 독자의 삶으로 건너가는 마지막 다리다.
이제 출판계도 화려하고 근시안적인 마케팅과 효율적인 유통 뒤에서 한 걸음 나와야 하지 않을까. 작은 책방들과 함께 숨 쉬고, 지금의 유행이 아니라 오래 남을 문장을 고민하는 얼굴을 보고 싶다. 품격은 비용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켜야 할 가치를 위해 때로는 손해를 감수할 줄 아는 태도, 그 용기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고단샤 같은 출판사가 우리에게도 절실하게 필요하다.
<Repost by 제주신라호텔>
고요한 밤이 되면 열리는 공간,
New Year New Page_심야 책방📖
제주의 독립서점 ‘책방 소리소문’에서 추천하는 도서와 함께 새해 여행의 한 페이지를 채워보세요.
✓ 기간: ~ 2026년 1월 31일
✓ 시간: 19:00~ 22:00
✓ 장소: 6층 사라룸
자세한 내용은 제주신라호텔 프로필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A space that opens as the night grows quiet, New Year, New Page 📖
Enjoy a New Year’s journey accompanied by books recommended by Jeju’s independent bookstores.
We invite you to The Shilla Jeju Late-Night Book Lounge.
✔️Period: Through January 31, 20
✔️Time: 7:00 PM - 10:00 PM
✔️Location: Sara Room, 6th Floor
#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 #제주호텔 #제주신라 #책방소리소문
내용인 즉슨,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분명히 서점이다“
"서점에 가면, 우리는 사람을 만납니다. 그것은 백 년 전을 살다 간 사람의 숨결이기도 하고, 일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이기도 하며,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낯선 생각을 품은 타인이기도 합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우리는 끊임없이 대화를 나눕니다. 알지 못하는 세계를 기어이 알고자 하는 그 마음 안에서, 비로소 사람과 사람은 이어지는 것이라 믿습니다. 단절과 분열이 소리 높여 외쳐지는 이 시대에, 그럼에도 서로를 이해하려는 그 노력을 포기하지 않기 위하여. 우리, 서점으로 갑시다."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이 출판사는 책이 얼마나 팔릴지, 팔았는지를 말하기보다, 책이 왜 여전히 필요한지, 서점이 왜 끝내 사라져서는 안 되는지를 깊이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점인으로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분명히 책방이다.”
이 문장, 두고두고 잊지 않을게요. 고마워요 고단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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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필요한이유
#서점이필요한이유
#bookstore
#북스타그램
#고단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저희 손으로 만들어낸 공간. 작디 작아 손님들의 말소리 하나하나 모두 귀담아 들었던 공간. 같이 호흡했던 공간. 창밖으로 비가 쏟아지면 고인 물 위 징검다리로 껑충 뛰어 들어오는 손님들을 보고 웃는 손님들로 가득했던 공간. 느닷없이 예전의 추억들이 물밀듯 몰려옵니다. 저곳의 추억을 간직하고 계신 분들 안부 댓글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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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문시즌1
#추억속으로
#책방소리소문
#bookstore
#bookshop
책방 小里小文 (소리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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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소리소문 #제주책방 #bookstore #bookshop #나쓰메소세키
현대의 독립서점은 개화기 때 예술과 문학을 논하던 ‘살롱’ 의 형태와 군사독재정권 때 함께 공부하며 어둠 너머의 미래를 꿈꾸던 ‘인문사회과학서점’ 의 형태, 그리고 취미와 취향, 친목을 나누던 동네 사랑방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역할에 비해 취득할 수 있는 재원은 부족해 사실상 봉사에 가까운 일을 합니다. 책을 팔아 나오는 마진은 지극히 적어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고요.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고 꿋꿋하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서점원의 기저에 금전적 욕구보다는 문화적 욕구가 높기 때문이겠죠.
독립서점은 10년 사이에 늘고 늘어 현재 추정하기로는 800여 곳이 넘습니다. 여러분들이 살고 계신 지역에도 분명히 독립서점 한 곳은 있을 거예요. 아마 어두운 골목에 노란 불을 밝히며 마치 등대 같이 존재해 있겠죠. 어려운 줄 알면서도 도전하고 또 유지하는 서점원들의 마음을 많은 분들이 헤아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 겨울에는 주변에 서점들을 찾아보고 가까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단순히 좋은 책을 읽으러 가셔도 좋고요, 독서모임이나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함께 해보시는 것도 좋고요, 평소 흠모하던 작가와의 자리에 참석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독립서점은 분명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좀 더 알아가고 사랑하게 해주고요, 내 삶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인도해줄 거예요.
어제 방송에서 마지막 멘트로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시간 관계상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워요. 이렇게라도 전해요 여러분. 근처의 서점들을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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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동네서점
#주말엔서점
#책방소리소문
책방 소리소문's engagement
책방 소리소문's engagement rate on Instagram is 2.65%, between 1% and 3%, or 1 to 3 likes and comments per 100 followers. On a typical post that comes to about 1 like or comment for every 38 followers. Likes outnumber comments by roughly 69 to 1, with 1,441 likes and 21 comments on an average post, so most reactions are taps rather than replies.
Engagement rate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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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책방 소리소문?
책방 소리소문 (@sorisomoonbooks) is a Bookstore creator on Instagram. 책방 소리소문 is set up as an Instagram business account. 책방 소리소문 writes a longer Instagram bio of 33 words across 6 lines.
How many followers does 책방 소리소문 have?
책방 소리소문 has 49,397 followers on Instagram (49.4K). Set against 927 accounts followed, the audience works out to about 53 followers per account 책방 소리소문 follows. 책방 소리소문 has built a substantial archive of 1,608 posts.
What is 책방 소리소문's engagement rate?
책방 소리소문's engagement rate on Instagram is 2.65%, between 1% and 3%, or 1 to 3 likes and comments per 100 followers. On a typical post that comes to about 1 like or comment for every 38 followers. Likes outnumber comments by roughly 69 to 1, with 1,441 likes and 21 comments on an average post, so most reactions are taps rather than replies.
What does 책방 소리소문 post about on Instagram?
Flinque files 책방 소리소문 under a single category, Bookstore. Of the 10 most recent posts shown for 책방 소리소문, 4 are single images, 4 are videos and 2 are carousels. The 10 recent Instagram captions Flinque holds for 책방 소리소문 repeatedly use the words 책방소리소문, 독립서점, 출판사의, 서점원의 and 서점이라는. 책방 소리소문's captions carry hashtags such as #책방소리소문, #bookstore and #bookshop. 책방 소리소문 writes those captions mainly in Korean. 책방 소리소문 keeps 9 story highlights, which open with a free Flinque ac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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