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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장우철 Jang Woo Chul
장우철 Jang Woo Chul (@jangwoochul) is an Auteur creator on Instagram, also filed under Automotive. The account has 22,822 followers and 2,463 published posts. Recent posts average 217 likes and 1 comment, an engagement rate of 0.85%.
With 22.8K followers, 장우철 Jang Woo Chul is a micro creator by the common 10,000 to 100,000 definition. 장우철 Jang Woo Chul follows 3,492 accounts, so the audience is roughly 6.5 times the size of the list followed. 장우철 Jang Woo Chul uses an Instagram professional account. Flinque files 장우철 Jang Woo Chul under Auteur, with Automotive as a secondary category.
The Instagram bio for 장우철 Jang Woo Chul runs to 19 words across 2 lines. The bio mentions @mirrored_seoul. The latest activity Flinque has on record for 장우철 Jang Woo Chul dates from September 2026.
Story Highlights
Unlocking shows the title and cover image of every story highlight this creator keeps pinned to the profile.
2,463 Posts
Of the 10 most recent posts shown for 장우철 Jang Woo Chul, 8 are single images and 2 are carousels. That mix leans toward single images. With 2,463 posts published, 장우철 Jang Woo Chul's archive runs well past the 2,000 mark. Against the audience, that is roughly 9.3 followers for each post published. 장우철 Jang Woo Chul also keeps 6 story highlights on the profile. All 10 carry captions, averaging 147 words each. The captions are written mainly in Korean. Words that recur across them include 베니스에, 티셔츠를, 못하면서 and 그래놓고.
포트라160
새만금
뒷목에 길게 나는 머리카락을 닮음
이어짐
406ho
나를 너라고 쓰고, 너를 나라고 쓰면 우리는 돌아갈 수 있나
콜미바이유어네임에서 나는 ‘네임’에 동의하지 못했고
그 감독을 불신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여름을 놓쳤다고 가정해보자. 냉큼 다른 이름이 달려들겠지.
그 여름을 놓쳤다고 말해보자. 우리는 다른 어떤 얼굴이 되어가겠네.
대명사를 없앨 것. 특히 반복적일 경우.
부사어를 없앨 것. 기형도가 ‘너무’를 쓰는 경우를 예외로 치고.
동사에 엄격할 것. 그러느라 앞으로 가질 못했다는 엄살.
아직도 그 타령.
며칠전에 미환이를 호라파에서 만났는데 테이블 아래로 보니 슬링백을 신고 있었다. 굽은 3.5cm쯤. 저녁이었고, 그 집을 나와서는 구두를 보지 못했다. 술에 너무 빨리 당하는 거지. 취하지도 못하면서 당하기만 하네. 할 말을 하지 못한 건 아니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야. 돌아서면 아쉬워. 돌아서기 전에는 웃느라 어쩌질 못해. 그래 우리 다음엔 낮에 마시자. 낮이 좋지 밤은 뭐니 그게, 날이나 새구. 이런 말이나 더 해.
유월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환이와 <고독의 오후>를 보던 날이 있었다.
극장으로 가기 직전까지 컨쎕에 맞춰 스패니시 레스토랑에서 와인에 하몽을 먹고 있었다. 기억이 난다면 그런 날이 기억이 난다. 뮌헨에서 많이 걸었던 날 같은 건 이미 백악기 같아. 백악기라는 말은, 뮌헨을 떠올리자니 거기 식물원에서 본 군네라가 떠올라 이어진 거겠지. 아, 이름의 간편함이여. 지었으면서 자연임이여. 바위도 잠자리를 바꾼다지만, 원래 거기 있었다는 기억이 편들어주니까, 또 웃네 또 웃어.
수법이고 변명인데 대상이 없군요.
너에게, 나에게 대상을 정해 말할 수 있다면
때때로 꼬셔질 텐가요.
“소찌노 쎄이요” - 야마구치 모모에
일요일 저녁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골목에서 빠져나오는 비엠떠블류에 뺨을 박았다. 피가 번져나는데 묘한 안도감이 일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나라는, 일단은 무마하려는, 그래놓고 나중에 혼자 써야한다는 강박 같은 것.
100번 버스를 타고 북서울꿈의숲에 가려다 돌아서서 집으로 돌아온다. “거기 요즘 장난 아니래” 이러는 곳에 가고도 싶은 토요일을 놓치며.
드리스 반 노튼이 드리스 반 노튼을 떠난다기로, 그 치밀한 작업자가 정원과 파라솔을 오가며 소일할 거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렇게나 빨리 베니스 한복판에 폰다찌오네를 마련하고 전시를 열 줄은 몰랐다. 오월을 지나며 나는 서울에서 공연히 가라앉기나 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이후, 다른 소식들이 하루씩 조금씩 넝쿨을 대오더니 ‘그래 가쟈’ 상태가 되었다.
해미쉬 보울즈. 그라면 나보다 먼저 베니스에 당도해 인상을 남기겠지. 나는 따라가도 되겠지. 해미쉬 보울즈를 좋아한다고 말하기에는 일종의 동족혐오가 있달까나. 시대를 건너뛰어 루크 에드워드 홀이라는 이름까지 묶으면, 올커니 세상 해가 지지 않는 그랜드 투어를 다녀오신 영국 시골 도련님들, 저로부터 너무 머세요. 내 기분이 나는 이해되었다.
<보그>에서 <월드 오브 인테리어>로 이름을 옮긴 해미쉬 보울즈. <지큐> 짐 넬슨의 물러남. 다니며, 노래는 디종을 많이 들었다. 디종이 프린스스러운 노래를 프린스스럽게 부를 때 샘솟는 기분. 올여름 디종은 웬 컨트리가수의 라이브를 따라다니며 오프닝을 한다던가요. 떠돌거나 따르거나.
<월드 오브 인테리어> 7월호 커버는 비비안 사센이 드리스 반 노튼의 정원에서 촬영한 꽃 사진이군요. 임 쓰신 가시관, 숙명인가 그 책을 뮌헨을 떠나던 날 기차역에서 보았다.
어떤 말이, 글이, 장면이 ’시대‘를 가늠하게 할 때, 더러워서 참는다. 그게 좀 사실이다. 망가지거나 부서져 어쩔 줄 모르는 거라면 가엾어라, 했을 텐데. 한껏 못생기기나 한 주제에 완전 떨어지는 거나 내놓으면서 힘만 좋아가주구… 그러다 보니, 아이고 꼴을 아예 안 보련다가 된 건데… 각설.
각설 못함. 어떤 이가 진정 싫어 돌이켜지지 않을 때는, 그의 글이 싫을 때다. 그이의 얼굴이 싫거나 옷입기가 싫거나 말뽄새가 싫거나 그런 건 넘어가지기도 하는데, 글이 싫으면, 한 글자 때문에 용서가 안 된다. 알지도 못하면서 싫어할 거 뭐 있어, 안 싫어해. 용서하지 않을 뿐.
베니스는 가차없지. 도쿄에선 니혼진 사이 비슷비슷 숨어지기리도 하던가. 너는 누군데 여기를 돌아다녀? 콕 찍어 묻는 도시에 내 대답은 죄송합니다 정도나 준비된다. 하룻밤 삼천딸라 아만 베니스로 들어서면서 보나세라 시뇨레, 기어이 인사를 받는 거나, 긴자 미츠코시 지하 김치 코너 앞에서 관심없는 척하는 거나 내내 그게 그거 아니니. 미안.
베니스에 밤에 도착해 아침 일찍 폰다찌오네 드리스 반 노튼에 다다랐다. 여기서부터는 말로 하지 말고 20초 정도 피아노 연주를.
전시를 보고 그라운드층으로 내려와 물을 볼 때, 인기척이 있어 살피니 푸른 셔츠를 걷어 입은 그가 곁에 있다. “헬로 무슈” 이게 내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의 티셔츠를 입고 있는 게 갑자기 부끄러워서 웃음이 이어졌다.
스티븐 시어러의 사진을 그 전시에서 처음 보았다. 옆으로 크리스찬 라크루아의 꾸띄르 드레스가 놓이고, 다시 그 옆으로 피터 버겐하우트의 빽빽한 조각이 놓이는 정경 그리고 울림. 너무 당연해 할 말이 없는 펼침면.
베니스를 떠난지 열흘 쯤 되었을 때, 앤트워프 KMSKA에 다다랐다. 루벤스의 6미터 그림이 갑자기 나타났을 때, 못 본 척 눈을 돌리니 60센치 뤽 튀만의 그림이 걸려있는 상황은 정확히 베니스를 재생시켜주었다.
한동안 KMSKA는 공사중이었다. 공사를 한 십 년쯤 했던가. KMSKA의 리노베이션에 대한 나의 걱정이란, 그 아름다운 소파를 치워버리면 어떡하나였다. 거기 앉으려고 여길 왔어요. 앤트워프 중앙역 인포메이션센터 직원에게 나를 소개했을 때, 웃어주길 바라고, 웃어주고, 그렇게 여행이 순조로울 때, 그 소파에서 잠이 들기도 했다.
이번 여행. 카페 시칠리아의 그라니따들이 쉼표를 푸짐하게 찍고, 뭇솔리니 오벨리스크가 아직도 우뚝한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해야겠다. 매번 포로 이탈리코를 들여다보려 할 때마다, 어떤 제지를 당하곤 했는데, 이번엔 내가 준비한 말이 있었다. “다이빙그, 꼼페띠씨옹.” 경비원 시뇨레의 엄지척. 덕분에 스테파노 벨로티가 스프링보드를 뛰는 모습을 원없이 봤다. 그는 3년 전을 어떻게 기억할까. 오레안드로가 성벽을 이룬
6월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독이 있거나 말거나 그 꽃을 렌즈에 붙이고 붉게 붉은 사진을 붉도록 찍었다. 그걸 팡파르라고 하자. 거울이 없는 팡파르.
돌아왔다. 논산에 베니스에서 입었던 티셔츠를 입고 다녀왔다. 서울로 와서 막 이러는 참.
이제 Gran Cafe de Paris 에는
“아무런 상관 없는 그런 사람들” 뿐이라 해도요
날짜를 세는데
떠나는 날이 아니라
돌아올 날이었다
안 먹고 놔둔 약이 있어서
그걸 먹으면 되겠다고
약은 안 먹고 마음을 먹고
잠드는 밤들로
오늘은 천둥과 번개가 왔다
벨기에에서 올해 삼월에 피었다는 목련을 보며
이 소리를 듣는다
잠에서 듣고 싶다
내게 노랑과 회색의 조화를 알려준 건
베를린에서의 승준이였는데
이 사진을 열고 그 생각이 났다
어차피 쓸쓸
체력을 키우자
입 크게 벌리는 연습
여기서 저기까지 전력으로 달리기
더위사냥 만드신 분께 감사드리기
유월의 사흘은 를린베에서
엘렌알리엔과 베이루트와 펄프
전시를 열어놓고 초조해하는 내게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작가가 자기 작품 앞에서 침묵하는 한 사람을 두려워할 줄 안다면 다음이 있겠지요.”
무라카미 다카시가 전시 오프닝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합장하고 인사하며 말한다. “솔드아웃”
태양의 새 노래와 새 모습을 보건대, 나는 그에게 패션이 삭제될 가망이 있는지 그런 걸 기다리고 있는가 보다.
코르티스 짤 보면서 십대들의 말투를 수집하는 재미와 별개로 제임스 우리 애기, 고생이 많지? 채소를 짭짤하게 볶아주고 싶다.
살면서, 박해영 드라마 주인공들과 한 마디도 나누고 싶지 않다.
강주은의 웃는 얼굴과 화난 얼굴을 앞뒤로 프린트한 티셔츠를 만들어 입고 싶지만, 입을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랑하니까.
데프콘, 전주사람.
나비라는 존재에 대해 막연히 거부하는 쪽인 것은 만질 수 없다는 게 큰 이유였다. 나는 어려서 곤충채집과 고기잡이를 그렇게 즐겼지만, 나비는 잡기 싫었다. 만질 수 없잖아 느낌이 중요해.
만지고 잡을 수 있는 것들을 사랑하사,
패션을 종이나 흙이나 공예로 엮는 디자이너를
좋아하기 힘들다. 싫으면 그만인데, 글쎄 그게 힘이 드네.
여름 여행 계획을 뒤집어 엎고 있다.
사우샘프턴에서 무슨 약속이 있을 건가요.
앤디스톳이 어디에서든 음악을 틀어준다면 거길 갈 텐데.
악셀 보만이 어디에서든 음악을 틀어준다면 거길 갈 텐데.
배드 버니라면 뒤셀도르프보다야 마드리드가 낫겠지.
프린스가 몽트레 재즈페스티벌에 왔을 때, 거길 갈 생각이었다.
음악 듣기 귀찮아, 영화 보기 더 귀찮아
몸을 움직이기? 그건 귀찮기라도 한가.
미켈란젤로와 로뎅의 ‘바디’를 나란히 놓은 전시가
빠리 후브르에서 곧 끝난다 하네.
무슈 드리스반노튼이 베니스에 만든 폰다치오네에는 후원자가 되어야 샤르르 들어갈 수 있다네.
이번 토요일에는 중구 묵정동 유물론에서 알랭기로디의 영화를 본다네. 보고 나서, 뭘 하겠지.
뭘 하게 될까 여름.
일곱칸 일주일씩 여섯줄을 만들었으니
이 여행은 40일이 넘는군요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는 날, 토르 브라운이
무대에서 혼자 날뛰는 연극 <Jongens>를 보는 겁니다
낮 12:30에 하는데, 돈을 내고 싶은 만큼 내는 티켓이네요.
암스테르담에서는 호텔을 잡고 싶지 않으니까
늦게라도 앤트워프행 버스를 탈 겁니다
유로는 비싸고 기차도 비싸고 버스는 그래도 안 비쌉니다
앤트워프에서는 이번에 세 가지 하고싶은 일이 있어요
란더와 아드리안의 360도 스테이지를 보는 것
왕립예술학교 졸업쇼를 보는 것
윤순씨와 그의 작업을 보는 것
그러고는 리에주로 갈까합니다
제미나이와 도시 얘기를 나누다가
“리에주와 다르덴”이라는 단서를 받고 웃음이 나길래
아마도 내가 원하는 컬러가 거기 있을 거야
그렇게 대답해주었으니, 인간에게 지키지 못한 약속을
에이아이에겐 지켜도 좋을 것 같아서
감튀나 먹고 배짱이나 부리고 올 나간 레이스 장갑 하나 사도 되니깐뇨
제미나이는 도시의 망미亡美를 거듭 주장하는 제게
쌩에띠엔과 르아브르와 라이프찌히를 또한 추천하는데
아주 스마트한 벗임에 틀림이 없겠습니다
리에주에선 뒤셀도르프로 가야겠어요
미리 필름을 열통쯤 보내놓고 거기 가서
찾을 요량입니다 그리고, 완벽한 화이트를 내게 보여주세요
말하려는 곳에도 방문할 거예요
뒤셀도르프에도 해저터널이 있나보군요
함부르크와 앤트워프에 있는 터널을 좋아하고
통영에 있는 해저터널은 좋아하지 못하겠습니다
뒤셀도르프에서는 리옹으로 쭉 미끄러져 내려갈 겁니다
초콜릿 가게 하나와 엘름그린드라그셋의 조각상 하나가
제가 리옹에 관해 별표를 남긴 두가지인데
나머지는 알아서 되겠거니 하는 마음이잖아요
아무리 가까워도 파라부트 아울렛에는 가지 않겠다는 생각을 덧붙입니다
리옹에서는 어디로 갈지 고민이 됩니다
토리노로 해서 제노바로 빠질지
몽트뢰를 찍고 바젤로 가서 아트페어를 볼지
몽트뢰에 다시 간다면 꼭 페어몬트 호텔에 머물고 싶었는데
백만원짜리 호텔에 가고싶은 여행은 아닌 거라서
모르고 모르겠네요 토리노에 간다면 이번에는 꼭
베나리아의 흰 회랑을 걸어보겠죠
그러고는 뮌헨과 부다페스트에서 촬영을 할 거예요
촬영은 볼차노와 스코페와 로마에서도 할 거고요
아무튼
일곱칸 여섯줄을 어지간히 잘 채울 수 있을는지요
그래놓고 ’올여름‘이라는 폴더를 하나 만들어야겠지요
아무튼
트라이
피우지 못하는 담배를 한대 피우고 이 컷을 찍었던 것은
무슨 의식 같은 거였는데
뜻은 응당 사라지고
재만 남았다
이렇게 말하고 싶어진다
여러모로 간지러운데
내 탓인가하면 또 아니니
탓은 봄 탓, 덕은 내 덕
편하게 살쟈
이상한 말 생각하지 말고
입술에 방울이 맺히는대로
아주 현대적인 시를 써보자며
연필부터 깎았는데
칼밥이 예쁘게 먹질 않으니
스위스제 연필깎이 뭐 없나나 찾아보다
지금 이 소리가 빗소리구나 한다
올해도 모레도 애인이 없고
애인은 할 말이 없고
나는 할 말은 있나봐
빗소리는 운치라도 있지
내 말은 뭐가 있나
아침 일찍 잠실에 가서 유도를 봤다
인천에서 온 열일곱살이 흰 도복을 입고
만만한 얼굴로 결승에 올라
이길 것 같더니 졌다
대체로 그러하다
장우철 Jang Woo Chul's eng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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