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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cherrybooks_2019) is a Bookstore creator on Instagram. The account has 10,981 followers and 2,919 published posts. Recent posts average 251 likes and 27 comments, an engagement rate of 2.26%.
With 11K followers,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is a micro creator by the common 10,000 to 100,000 definition.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follows 1,004 accounts, so the audience is roughly 11 times the size of the list followed.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is set up as an Instagram business account. Flinque files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under a single category, Bookstore.
The Instagram bio for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runs to 22 words across 5 lines. Emoji sit alongside the words. The latest activity Flinque has on record for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dates from January 2026.
Story Highlights
Unlocking shows the title and cover image of every story highlight this creator keeps pinned to the profile.
2,919 Posts
All 10 recent posts Flinque holds for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are carousels. With 2,919 posts published,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s archive runs well past the 2,000 mark. Against the audience, that is roughly 3.8 followers for each post published.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also keeps 8 story highlights on the profile. All 10 carry captions, averaging 247 words each. The captions are written mainly in Korean. Words that recur across them include 대전독립서점, 이야기를, 책방지기, 책방에서 and 책스타그램. The captions tag #대전독립서점, #책스타그램, #그림책추천, #버찌책방 and #살림살이.
➿최근 내가 받은 다정함, 내가 베푼 친절의 경험.
➿그동안 나에게 독서란,
➿작년 최고의 책 소개
➿새해 독서 생활 다짐
등등을 나누며 풍성한 시간을 가졌어요. 책 한 권을 읽고 책방에서 마나 수십 권을 읽고 나가는 기분. 책과 사람의 만남이 만들어낸 이야기 덕분이겠지요.
올 한해도 매달 토요일 새벽에 만나 함께 동 트는 하늘을 보고, 모닝 커피도 마시며, 책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에요. 계절마다 바뀌는 책방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스마트폰과 잠시 멀어지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요. 독서 생활의 산들바람 같은 작지만 반갑고 귀중한 활력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해 첫 모임에 참여해 주신 책벗님들께 감사드려요. 다음달 모임은 2월 21일 토요일 오전 6시 반 이며, 모임 책은 곧 공지합니다. 💜
#책스타그램, #독서모임, 대전독립서점
펑펑 함박눈이 내린 뒤 먼지 한 점 없이 맑은 1월 24일 토요일이네요. 밤새 추위를 피해 동물 이웃님께서 별빛집 다녀가신 흔적을 보고 미소 지으며 출근했어요. 어제는 고라니 이웃님이 마당에 왔다가셨… 🐾 (동물 이웃님들, 무사히 겨울 나기를 바라는 맘이에요. 산에 물이 얼어서 목이 말라 내려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당에 만들어 놓은 연못에 물을 정기적으로 갈아놓으려고요. 💦❄️)
주말 동안 12시부터 6시까지 버찌책방 열어두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찾아주신 모든 책벗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대전독립서점
7년 단골책벗님 y님이 오늘 남기고 싶다며 짧게 써준 글도 감동. 우산봉 아래 작은 책방을 ‘우정의 정원‘이라고 적어주셨고요. 😭🙏💓
✍💌️ “Il faut cultiver notre jardin”
우리의 정원은 우리가 가꾸어야 합니다. (Voltaire, Candide)
“낙관주의와 비관주의가 한몸인 볼테르적 세상에서 각별한 - 버찌님이 가꾸는 버찌의 정원을 함께 가꾸는 마음. (우정의 정원) 늘 든든해요. 감사해요.“
➿➿➿
요 며칠 꽁꽁 얼은 우산봉 아래 작은 책방은 찾아주시는 걸음도 줄었었는데요. 사실 날씨보다 책 판매로 몸과 마음 모두 움츠러들 뻔 했던 책방지기, 기운을 돋게 해준 책벗님들 덕분에 무사히 평일 영업을 마쳤답니다. 손편지 방명록, 직접 만든 카레, 걸어가서 사온 김밥, 사인본 선물 등… 주말 동안 서가 책씨앗들이 주인을 많이 만나길 바라면서, 나누어 주신 마음, 보약 삼아 든든히 내잏을 준비할게요.
요즘 ‘선물경제‘, ’나눔과 순환‘에 대한 책을 다시 읽는 중이에요. 정답 없는 책방 운영이 지속 가능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매일매일 실감하지만 전부 기록하지 못하는 제 업무능력의 한계에 좌절하는 1월을 보내고 있어요.
🔖 “사람들은 관계를 맺은 장소에 돌아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 좋은 느낌이야말로 진정한 부가가치다. 무언가에 대해 값을 치르더라도 관계라는 선물이 여전히 결부되어 있다.“
- #버찌책방추천도서 #자연은계산하지않는다 중에서 | 로빈 월키머러 지음 | 노승영 옮김 | 📖
#책스타그램, #대전독립서점, #handdrawings
<마음 예보> 북토크 💚💛📖
새해 버찌책방 책 친구들을 위한 마음 돌봄 시간, 흐름 출판의 신간 #마음예보 공저자로 참여하신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 네 분을 모셨습니다. 책과 책방을 통해 귀한 인연이 된 책벗님들이세요. 읽고 쓰기를 사랑하시는 윤홍균 선생님, 이두형 선생님, 차승민 선생님, 장광호(팔호광장) 선생님을 다함께 만날 수 있는 드문 자리입니다. 작가님들 각자의 연구 분야인 정서적 허기, 불안, 분노, 자살 예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거에요.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앓고 있던 마음 툴툴 털고 새해를 가뿐하게 맞이해 보아요.☺️✨💖
➿➿➿
💛 흐름 x 버찌책방 = 북토크:
“새해, 우리 마음 맑음”
공저자 윤홍균, 이두형, 차승민, 장광호 정신과 전문의와의 만남
• 일시: 1월 31일(토) 저녁 7시 반 (질의응답 포함 2시간 소요)
• 참가비: 20,000원 (도서 지원금 5천원 포함)
• 진행: 정신과 전문의 윤홍균, 이두형, 차승민, 장광호 & 책방지기 버찌(사회)
• 인원: 선착순 신청 최대 20명 (성인 only*)
➿➿➿
✔️ 북토크 참여 공저자 소개:
💟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홍균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윤홍균마음건강연구소 소장. 대한민국에 ‘자존감 열풍’을 불러일으킨 저서 『자존감 수업』은 2016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도 ‘자존감의 교과서’로 불리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영국, 미국, 프랑스 등 22개국 이상 해외에서도 번역 출판되었다. 또 다른 저서로 자존감을 좌우하는 사랑에 관해 다루는 『사랑 수업』, 지치지 않고 성장하는 끈기에 관해 이야기하는 『마음 지구력』이 있다.
💟 이두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두형정신건강의학과 원장, 두마음연구소 대표, 그리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맥락행동과학회(ACBS), 맥락행동과학연구회(KCBS) 정회원이다. 네이버, 「정신의학신문」, 브런치 등에 칼럼을 연재했고, EBS 클래스e 「괜찮지 않은 우리의 괜찮은 삶」을 통해 정신의학 지식을 청중과도 나눠왔다. 지은 책으로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 『불완전한 삶에 관한, 조금은 다른 이야기』가 있다.
💟 차승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아몬드정신건강의학과 원장.국립법무병원에서 감정과장, 사회정신과장으로 5년간 일했다. 이후 정신질환 범죄자에 관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오해와 편견을 줄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두 권의 책 『나의 무섭고 애처로운 환자들』, 『법정으로 간 정신과 의사』를 썼고, 지금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법원 등에서 종종 강의를 한다. 평소에는 동네의 평범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으로서 진료를 한다. 정신건강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에 관심이 많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 장광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인스타툰 작가.
평창군에서 공중보건의로 복무한 인연으로 국립춘천병원 재직 당시 짧게나마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맡았다. 현재는 제주에 서식하면서 맛집 다니고 돌고래 구경하고 진료하고 만화 그리고 글을 쓴다. 관심 받는 것을 좋아하지만 수줍음이 많아 주로 온라인에서 필명으로 활동 중이다. 필명은 오래 살았던 춘천 한가운데 있는 광장 이름에서 따 왔다. 저서로는 정신의학과 심리학을 만화로 풀어낸 『알고 싶니 마음, 심리툰』과 『알고 싶니 마음, 심리툰: 매운맛』이 있다. 동아일보에 뇌과학 만화 「뇌 마음이야」를 연재 중이다.
➿➿➿
✔️ 프로필 링크 내 신청서 작성 후 한 시간 내로 참가비 이체해 주셔야 완료 됩니다.
✔️ 지역 작은 책방과 협업 진행해 주시는 출판사와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버찌책방: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로142번길, 15-38 1층
#책스타그램, #대전독립서점, #심리
난다 시의적절 올해 커버가 넘넘 좋아해 온 노석미 작가님 그림이라 다시 작가님의 그림책들을 찾아 보고 재입고 해두었습니다. 특히 라는 그림책, ‘관계’의 방식과 속도라는 주제로 읽기 참 좋아요. 노석미 작가님의 그림책은 책방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
#그림책추천, #대전독립서점
<만희네 집> 30주년 기념판 권윤덕 지음
<엄마 미안해요> 미야니시 다쓰야 지음
<아빠의 겨울방학> 김유진 지음
<그때 그게 거기 있었어> 샤를로트 파랑 지음
<까치 호랑이는 설날이 제일 싫어> 박경임 글, 박서영 그림
<따끈따끈 붕어빵 대결> 김원훈 지음
<냐옹이> 노석미 지음
<난 널 먹을거야> 데이비드 더프 지음
#그림책추천, #대전독립서점
최근 그림책 장르가 질적, 양적으로 폭발적 성장을 하면서 일상 가까이 그림책 감상의 다양한 즐거움을 쉽게 누릴 수 있게 되었지요. 그럼에도 추억이 담긴, 오래 전에 읽었던 그림책이 그리워지는 때가 옵니다. 신간 그림책을 한참 따라 읽다 보면 느린 속도로 차근차근 클래식한 그림책을 다시 보고 싶어지기도 하고요. 고전 그림책을 감상할 때 느낄 수 있는 포근함과 안정감, 오랜만에 읽었을 때 전혀 새로운 책과 작가로 다가오는 낯선 설렘. 고전이 주는 힘, 그림책에도 있답니다.
책장에 잠들어 있는 오래된 그림책 함께 읽기, 고전 그림책 작가들의 이름을 따라 올해는 천천히 깊이 작은 책방만의 그림책 함께 읽는 물결을 만들 계획입니다. 제가 아는 책벗 중 그 누구보다 그림책을 사랑하고, 그 애정이 한결같은 와작와작 님과 함께요. 책방지기 버찌가 여전히 그림책을 보면 가슴이 뛰는 이유는, 아마도 함께 나누고 싶은 책벗이 곁에 있기 때문일 거에요. 더이상 ‘아이 엄마’로 그림책을 읽지 않습니다.
존 버닝햄, 레이먼드 브릭스, 헬렌 옥슨버리, 에즈라 잭 키츠 등… 함께 읽고 싶은 분들, 신청 가능하니 계정으로 문의 및 신청 바라요. (✔️ 다음 모임은 2월 3일 수요일 오전 10시 입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경계와 허물 없이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이야기를 만나러 작은 책방으로 오세요. 11시부터 5시까지 열려 있습니다.
#그림책추천, #그림책방
#바람은트라이앵글작은새는피콜로 오하나 작가와의 만남
(선착순 8명 only*)
일 년 전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책 한 권이 도착했었어요. 열어 보기도 전에 책 제목과 만듦새만 보아도 작가가 지내는 제주의 빛, 소리, 맛 과 향, 풍경이 오롯이 담긴 이야기가 노래를 하는 것만 같았어요.
<바람은 트라이앵글 작은새는 피콜로>
이 책은 제주에서 감귤 나무를 돌보며 글을 짓는 오하나 작가님 독립출판물 입니다. 전작 에세이 #계절은노래하듯이 에서처럼 하루하루 일상에서 만난 자연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기록하셨는데요. 이 책을 쓰고 엮어낸 과정은 작가님 개인의 애도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책방지기 개인적으로도 아버지를 떠나보낸지 10년이 넘었어요. 지금도 소중한 이의 부재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누군가가 엮은 애도의 기록을 빌어 기억의 서랍을 조금씩 열어볼 용기를 내보곤 하는데요. 오하나 작가님의 <바람은 트라이앵글 작은 새는 피콜로>를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푹 빠져 읽는 동안 그 시간에 기대어 마음을 다독였던 소중한 감각으로 남아있습니다. <바람은 트라이앵글 작은 새는 피콜로> 읽기를 통해 경험한 문학적이고 생태적인 감각을 책방 친구들, 그리고 오하나 작가님과 직접 나누고 싶었습니다.
작가님의 대전 방문 일정중 버찌책방에서 오하나 작가님과 오붓한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자연 속에서 매일매일 마주하는 푸르고 고운 순간을, 시로 남기는 오하나 작가님의 마음의 눈을 빌어 우리 함께 새해를 살아갈 힘을 얻어 보아요. 🤍✨
➿➿➿
▫️일시: 1월 31일(토) 오후 3시
▫️참가비: 20,000원
(스미스티 카모마일 티 한 잔과 도서 구매 지원금 5천원 포함)
▫️모집 인원: 선착순 8-9명
🕊️ 오하나 작가의 책 소개:
“2023년 봄 아빠가 중환자실로 옮겨간 무렵부터 이듬해 아빠의 첫 기일이 돌아올 때까지, 하루에 한 줄씩 시를 적어 모았습니다. 시들은 시조의 종장 운율(3 × 5-7 × 4 × 3)에 맞춰 일정한 리듬을 타고 흘러갑니다. 시를 생각하는 모든 순간은 아빠를 자연의 품으로 잘 떠나보내 드리기 위한 의식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작가 자신에게는 그날그날 자연의 빛과 소리와 향기에 몰두하여, 이제는 어디에나 아빠가 있는, 세상의 가없는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 시집을 펼쳐 보는 여러분께도 ‘바람은 트라이앵글을 울리고, 작은 새는 피콜로를 부는’ 경이롭게 반짝이는 날들을 안겨드릴 수 있길 빕니다.”
멀리 대전 작은 책방까지 걸음해 주실 오하나 작가님께 큰 감사 드립니다. 😌🙏🌿
✔️ 프로필 링크 내 신청서 작성 후 한 시간 내로 참가비 이체해 주시면 됩니다.
#독립출판, #대전독립서점
책벗님들 안녕하세요? 마구 쿵쾅거리는 가슴을 살살 달래가며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대전 우산봉 아래 숨은 작은 책방의 6년을 엮은 에세이 가 곧 출간됩니다.🎉🎊🥳
2년 전 아직 쓰지 않은 원고 하나를 계약했어요. 10평짜리 상가주택 1층 임대공간에서 시작해 이동식 자동차 책방과 집짓기를 통해 우산봉 아래 별빛집 작은 책방으로 오기까지, 버찌책방의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는 틈틈이 남긴 기록에서 시작되었어요. 책방을 시작한 이후로 읽고 쓰는 시간을 쪼갤 수밖에 없었지요. 손님이 없을 때, 아이를 재우고 난 뒤, 이동시 조수석에 앉은 틈새 시간을 찾았습니다. 조각난 에너지를 끌어모아 스마트폰 메모장에 몇 문장이라도 남기곤 했습니다.
자판을 두들기며 문장을 빚고, 빚어낸 문장들을 지우거나 문장의 자리를 옮겨가기를 반복하는 동안 수많은 생각들을 흘려보냈습니다. 사라진 것들의 대부분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 관계에서 생긴 상처에서 느꼈던 슬픔과 분노와 같은 감정이었던 것 같아요. 한 문장 한 문장 써내다 보니 한 문단이 되었고, 문단을 서너 개 모으고 나니 짧은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이야기 나눌 공간으로 삼았어요. 쓰는 사람과 기록을 읽는 사람 사이에서 위로와 격려, 감사의 말이 꾸준히 오고 갔습니다.
책방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난 2020년 봄, 지역 신문사 편집장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책방에서의 삶을 담아 책 소개하는 칼럼을 연재해 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었어요.
코로나로 작은 책방과 손님들의 만남이 단절된 상황 속에서 공간의 이야기를 어떻게든 알리고 싶었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종이와 인터넷 신문을 통해 내 글을 읽어줄 독자가 생긴다면, 거뜬히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마감일이 이 주 앞으로 다가올 때 쯤이면 잠시 쉬고 있던 마음의 안테나에 불을 켰습니다. 책방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시간, 일과 육아를 모두 마치고 온전히 혼자 있게된 시간, 내일은 어떨지 알 수 없어 두렵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하루를 시작했던 수많은 결심의 순간들이 사라진다는 것이 두려웠어요. 2020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매달 신문사에 원고를 보냈습니다.
마음이 가는 책, 읽고 싶은 책과의 결속감은 잘 팔리는 책보다 깊고 단단했습니다. 매력적인 수많은 책 가운데 오늘의 경험, 내일을 향한 고민과 맞닿은 책을 만나는 순간은 운명과도 같았지요. 규칙적인 노동의 틈새에 책과 관계 맺어온 시간은 무엇보다 소중했어요. 책방의 시간과 함께 약 40편 정도의 글이 쌓였습니다. 꾸준한 기록해 온 시간은 또 다른 기회를 벌어다 주었습니다.
바로 ‘쓰는 사람’의 자세로 하루하루를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책방의 모든 순간을 이야기 짓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공간을 지켰어요. 인스타그램, 노트북 한글 파일 폴더, 칼럼 모음 등등 작년 상반기부터 그동안 틈틈이 적어둔 기록들을 갈무리해서 다시 읽고 본격적으로 쓰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수많은 기록 덩어리를 자르고 다시 쪼개고, 새롭게 이어 붙이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또다시 새롭게 쓰는 과정을 거쳤어요. 1-2주 마다 한 편 씩 출판사 편집 담당자님께 메일로 보냈지요. 한 권으로 엮을 정도의 분량이 될 때까지. 첫 교정지 총 페이지 수가 360페이지에 달했어요. 몇 번의 교정지를 주고받으며 덜어내고 정리하는 과정을 또다시 반복했고요.
여러 일로 무척 힘들었던 지난 겨울과 봄, 책방의 이야기를 글로 정리하는 루틴이 없었더라면 저는 버티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바쁜 현생에 밀려 잊고 있던, 흩어져 있던 기억들이 되살아 났어요. 본격적으로 책방 에세이를 쓰는 2년 동안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버찌책방이 통과해 온 시간들을 정리하는 동안 버찌책방을 하는 이유, 의미를 발견했어요.
그냥 좋아서. 책이 좋고, 사람이 좋아서.
저에게 책과 사람, 책방은 희망이자 사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책벗님들 감사합니다. (꾸벅)
—
☑️ 서울국제도서전에 맞추어 출간되는 의 온라인서점 판매는 도서전 이후 6월 넷째주 월요일부터 시작합니다. 작은 책방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응원, 구매 바라요.❤️🍒📖
☑️ 서울국제도서전 에 사인회 및 판매로 참여합니다. 그 소식도 곧 전할게요!😀🙏
#책스타그램, #에세이, #독립서점,,,
🔵박신양 판화전: 예술가의 표현과 떨림🔵
)
경계를 넘나드는 배우이자 화가, 박신양 작가님의 판화전 소식을 전합니다. 작년 1월 박신양 작가님의 전시 #제4의벽 현장으로 버찌의 자동차책방이 찾아갔었지요. 도슨트 투어와 북토크로 뵙게 된 인연으로 박신양 작가님의 판화 5점을 공간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신양 작가님 저서에서 비중있게 다뤄진 작품 #당나귀, #얼굴, #사과 등의 판화 작품 5점을 감상하실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합니다. (구매 문의는 디엠으로 받지 않습니다. 직접 오셔서 문의주세요.)
저서 과 #에곤실레예술가의표현과떨림 도 구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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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의 표현은 단지 표현해 내는 것으로 종결의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예술은 예술가의 자기만족으로 끝나는 게 아닐 것이다. 그 표현은 결국 사람들의 영혼에 가닿아야만 한다.
모든 표현에서 보는 이의 관점을 수용한다는 건 그런 의미라고 생각한다. 연기를 해 오면서 생각했던 것처럼 그림에서도 이 문제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유효하며 본질적이다.
배우는 하고 싶은 이야기와 해야 하는 이야기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적합한 감정 표현을 찾는 노력을 하게 된다. 그리고 수많은 표현을 한다는 건 수없이 오로지 혼자인 시간을 직면한다는 말과 같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표현의 순간에는 혼자다.
그림은 표현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과 협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작가 자신의 이야기에 좀 더 무게중심이 가 있다. 작가는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스스로의 이야기를 해내야만 한다.”
- 중에서 | 박신양 지음 | 📖
—
※ 판화전 작품 안내:
➊ 박신양, 「당나귀 13」(2023년, 57.5×72.1cm, 프레임 67.3x82.8cm)
➋ 박신양, 「당나귀 22」(2023년, 57.8×72cm, 프레임 67.8x82.7cm)
➌ 박신양, 「얼굴 4」(2023년, 57.8×72cm, 프레임 57.8x82.7cm)
➍ 박신양, 「움직임 연구 15」(2023년, 57.8×72cm, 프레임 69.8x82.7cm)
➎ 박신양, 「사과 2」(2023년, 57.8×72cm, 프레임 67.6x82.8cm)
※ 전시 중인 판화 소개:
▪️ 박신양 작가의 원화 가치를 담아낸 판화는 작가의 ’표현‘이 의미하는 바에 대하여 작가를 대신해서 ‘말‘을 해줄 수 있는 ’매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작가의 ’언어‘를 대신합니다.
▪️ 섬세하고 정성스럽게 제작된 실크스크린 판화는 또한 그 자체로 또 다른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원화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림은 먼저 보여져야 한다.’는 예술철학의 실천을 의미합니다.
▪️판화는 국내 최고 판화 명장 공방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제작 방식은 피그먼트 프린트+실크스크린으로 일반 디지털 프린트와는 다른 예술적 감각이 느껴집니다.
▪️작품에 다양한 색을 써서 여러 번 레어드하는 방식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판화에 따라 50-100도 이상 올리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는 실크스크린 판을 100개 이상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색의 표현이 오묘해서 더 많은 실크스크린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판화지는 독일 Felix Schoeller Group사, EtchingCotton295g(100%Cotten지)를 사용했습니다. 최고 품질의 판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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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es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post about o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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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o I contact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for a collaboration?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s contact details are not published on Flinque's public profile. The Instagram bio links to 1 external site, and a free Flinque account opens that link. The account is registered as an Instagram business account. Brands with a free Flinque account can shortlist 책이 채우고 사람이 완성해요. 더불어 읽는 버찌책방🍒 and use Flinque's outreach tools wherever a contact route is on file.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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