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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Bora Kang 강보라
Bora Kang 강보라 (@bora_violet) is a Lifestyle creator on Instagram, also filed under Digital Creator. The account has 8,385 followers and 1,469 published posts. Recent posts average 181 likes and 4 comments, an engagement rate of 2.29%.
Bora Kang 강보라 belongs to the nano tier, the band usually drawn between 1,000 and 10,000 followers. Bora Kang 강보라 follows 1,099 accounts, so the audience is roughly 7.6 times the size of the list followed. Bora Kang 강보라 uses an Instagram professional account. Flinque files Bora Kang 강보라 under Lifestyle, with Digital Creator as a secondary category.
The Instagram bio for Bora Kang 강보라 runs to 21 words across 4 lines. The bio tags #보라통신. The bio mentions @bora_company_. The latest activity Flinque has on record for Bora Kang 강보라 dates from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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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the 10 most recent posts shown for Bora Kang 강보라, 7 are carousels and 3 are videos. That mix leans toward carousels. Bora Kang 강보라 has built a substantial archive of 1,469 posts. Against the audience, that is roughly 5.7 followers for each post published. Bora Kang 강보라 also keeps 62 story highlights on the profile. All 10 carry captions, averaging 205 words each. The captions are written mainly in Korean. Words that recur across them include 보라통신, 다녀왔다, 감사합니다, 코펜하겐 and 프로젝트를. The captions tag #보라통신, #힐튼서울자서전, #piknic, #생성과소멸 and #기록과기억.
한 거대한 건축물의 #생성과소멸 #기록과기억
전시 오프닝날, 아흔의 연세에도 여전히 형형한 김종성 선생님의 눈에서 읽을 수 있었던 많은 감정들이 여전히 남는다. 기쁨과 감격, 어쩌면 소멸할 수 밖에 없었던 건물이 다시 지어져 올라간 듯한 환희였을까.
허물어 사라진 것의 또다른 생성은 도록을 통해서도 다시 느껴졌다. 전시가 막을 내린 후에도 도록은 남아, 세심하게 기록된 그 거대한 건축의 존재와 전시의 여운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만들겠지. 어쩌면 우리는 매일 생성과 소멸을 마주하며, 진정한 소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70년대 후반부터 논의되어 1983년에 완공된 거대한 프로젝트를 이끈 김종성이라는 건축가의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공적 기록과 사적 기억’이 전시에 촘촘히 담겨 있었다. 호텔 오픈을 준비하며 작성한 매뉴얼과 운영을 위한 세세한 기록들, 그리고 무엇보다 호텔이라는 공간 안에서 생겨났던 기억들- 방문객들의 사연을 담은 영상이 특히 인상깊었다.
나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그 수영장 위로 쏟아지던 햇빛을 화면 속에서 감상하며, 그 순간을 기록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고풍스러운 라운지와 객실을 그린 그림들도 좋았다. 건축이란 이토록 총체적인 것이구나!
극도의 자본이 있었기에 이 건축은 태어날 수 있었고, 같은 자본의 논리 속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는 점 또한 의미심장하다.
전시를 보고 온 밤 민경에게서 전화가 왔다. 시간이 엇갈려 만나지 못한 우리는 전시에 대한 감상을 잠시 나눴다. 재미있게도 우리 둘 다 힐튼호텔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많이 찾아가 보지 못했다(사실 나는 박효남 주방장님을 인터뷰한 기억은 있으나 호텔에 대한 기억이 아예 없다). 또 다른 매체의 후배도 스토리를 보고선 자기도 ‘힐튼서울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는 메시지를 주기도 했다. 그렇다. 이미 우리 세대에 힐튼서울은 소외되고 있었다. 그러니 소멸은 당연한 것이었을 수도.
이 대목에서 젊은 세대들에게는 이제껏 몰랐던 존재를 알려주고 전시 제목처럼 마치 한 사람의 자서전을 읽는 듯한 전시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화를 마치고 도록을 열었다. 어수선한 오프닝날 후르륵 둘러볼 수 밖에 없었던 전시의 면면과 상세한 이야기들이 고요히 펼쳐졌다. 건축가 김종성과 힐튼 클라이언트 사이의 주고받은 서신이 타자로 친(!) 원본과 번역본으로 상세히 담겨있는데, 하이메 아욘과 현대백화점과의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의 기억이 새록 떠오르며 주고받던 메일들이 겹쳐지기도 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건축과 공간의 시작과 소멸을, 전시를 통해 비로소 목도했다. 도록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기억이 있다면 영원할 것이다.”
면면이 아름다운 전시다. 꼭 가보시기를, 그리고 도록도 소장하시기를.
#보라통신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 하늘색과 보라색 그리고 주황빛으로 물드는 가을 석양을 특별하게 만나고 싶다면 이번주 이 장소 어떨까요. 벌써 3년 째 한국에서 특별 전시를 펼치고 있는 이탈리아 조명 스튜디오 지오파토&쿰스의 한남동 전시 공간입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따스하고도 수려한 조명을 만날 수 있어요.
첫번째 디파인서울부터 지난해 프리즈위크 한화 살롱한남 전시까지 한국 첫 진출부터 보라컴퍼니가 컨텐츠 및 홍보 컨설팅으로 함께해 더욱 각별합니다.
갤러리도, 가구 브랜드도 아닌 하나의 디자인 스튜디오가 한국에 지사를 두고 판매와 설치 관리까지 통합해 운영한다는 건 매우 이례적이고 그만큼 쉽지 않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펼치고 있는데요. 많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컬렉터들에게 이미 큰 주목을 받은 매화부터, 이배 작가님과의 교감에서 영감을 받은 Dal, 베니스의 아침 안개를 형상화한 브루마와, 이름부터 꿈결같은 밀키웨이, 투명한 버블을 보는 듯한 Bolle까지.
예술, 빛, 자연을 결합해 Supernatural daydream(초현실적 꿈결)을 추구하는 이들의 조명을 만날 수 있어요. 다이닝 공간에도 거실에도 침실에도 이들의 조명은 공간을 더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비추죠.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톱스타가 최근 매화를 구입했다는 좋은 소식도 들었어요. 이외에도 지오파토 쿰스를 소징한 고객들의 다이닝 공간과 거실에 설치된 사진들을 보니 뿌듯했답니다.
전시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아 많은 분들이 가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번주 수요일 24일까지, L플레이스 한남 3층 (타테우스로팍 바로 옆 건물이니 곰리 전시 관람 겸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보라컴퍼니 #BoraCompany #보라통신 #지오파토쿰스 #전시추천
따갑고 쨍한 햇빛에 뜨겁게 달궈진 이 여름 도시에서, 문득 떠오른 살보의 그림. 보자마자 낯선 색채와 이국적인 풍경이 눈을 열어주는 듯한 기분이었다. 마치 여행지에서 처음 마주하는 장면처럼.
“나는 지금 유명한 작가가 아니라 시공을 초월해 영원히 남는 작가가 되고 싶다.” 살보는 이 같은 이유로 시류를 타지 않는 자신만의 화풍을 유지했다.
그의 아내와 딸이 이어가고 있는 재단 ‘살보 아키비오(Archivio Salvo)’. 딸은 아버지를, 친구들과 어울리길 즐기던 외향적인 모습과 작업실에 틀어박혀 그림에 몰두하던 모습, 그 두 가지로 기억한다. 그리고 지독한 애독가로 서가에 책들이 빼곡했다고. 마지막 사진은 재단에서 찾은 그의 모습인데, 그 성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번 전시의 유화에는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여행하며 본 실제 풍경과 상상의 장면들이 공존한다. 1980년대부터 그가 세상을 떠난 2015년까지의 작품들인데, 살보는 1947년생 우리 아빠와 동갑이라는 사실에 괜히 더 마음이 갔다는. 틈만 나면 책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여행을 떠나던 화가의 모습도 그려지고.
전시는 글래드스톤 서울에서 내일(12일, 토요일)까지. 아직 못 보셨다면 꼭 다녀오시기를.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닮아 소름돋는 K헤리지티 새로운 풀이
최인선 예술감독이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의 주최아래 경복궁에서 펼쳐낸 전시 ‘경복궁 생각’에 다녀왔다. 경복궁의 기원과 흥망성쇠 그 안에 담긴 학문적 기치뿐 아니라 야설까지 신들린 듯 술술술 풀어내는 인선의 이야기에 홀딱 빠져버린 와중에. 아, 이것은….! 지금 너무나도 핫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똑같네! 거의 동시에 나온 이 영화와 전시가,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닮은 유의미한 현상이라 소름이!
서울 전역에 결계를 치고 악령으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케데몬’의 세계관, 경복궁의 시작부터 끝인 광화문 그리고 그 너머까지 종횡으로 나눠 풍수지리와 당대의 믿음에 근거해 설계한 정도전의 비전에 공감하고 통로로 활용한 ‘경복궁 생각’의 동심원. 그리고 우리를 수호하는 해학적 동물 호랑이(각각 #더피 #복랑이)까지.
이 두 작품은 서로 다른 형식에다, 북미와 한국이라는 각기 다른 지역에서 발화했고 한국전통 문화유산이라는 동일한 소재를 치열하게 연구하고 학습하고 고민한 결과로 유사한 시공간적 상상력을 공유하고 있다. 21세기 MZ 제너레이션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이란 무엇일까. 이들이 전통을 향유하고 경험하고자 하는 방식은 과거와 어떻게 다를까. 이에 대한 하나의 모범답 아닐까 라는 생각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언제나 우리 옆에 있던 전통을 문화적 언어로 새롭게 풀어내는 컨텐츠가 더 큰 인기와 울림과 영향을 불러일으킨다. 이토록 수려한데,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세계를 지금의 방식으로 풀이하고 다시 한번 되새기는 것. 예술과 문화 컨텐츠의 체로 걸러진 익숙한 존재의 촘촘한 새로움 새롭게 다가올 때의 신비로움 그 쾌감, 이것이 K헤리지티의 나아갈 한 방향 아닐까.
나 또한 한국 공예 전시도 이러한 방식으로 새롭게 풀어내는 프로젝트를 언젠가 해보고 싶다는 잔잔한 의욕이 조용히 피어올랐다.
최인선 예술감독의 내러티브는 어디 유튜브에서 촬영해서 꼭 올라왔으면 좋겠다.. 유현준 조승연 아니 침착맨 채널 어떨까 ㅎㅎ
+ 이 전시는 다음주 월요일(7일)까지. 너무 짧아 너무 아쉽다. 이 무더운 날씨에 하는 것도. 우리 셋이 찍은 사진 보면 더위에 익어 거의 혼이 나간 듯 보임(보러 간다면 양산, 쿨러 등등 단단히 대비하기를..) 걷기 좋은 가을에 ‘생각 유산 시즌2’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기사썼네
북유럽, 특히 코펜하겐의 커피 씬이 남다르다는 걸 어렴풋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확실히 느꼈다. They say Copenhagen takes coffee seriously — and I get it now.
맛있게, 멋있게 마신 두 곳의 코펜하겐 커피숍.
우선 페이퍼 아일랜드에 있는 호텔 바로 옆 Prolog Coffee.
통창을 채운 드로잉 디자인이 안에서나 밖에서나 기분 좋게 만드는 포인트. 산미와 밸런스가 뛰어난 브루잉 한 잔에 이곳 바리스타들의 집중력과 커피에 대한 태도가 진하게 느껴졌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제대로 만들어준것도 넘넘 합격.
그리고 April Coffee.
미니멀한 공간과 어울리는 정제된 커피로 잘 알려진 곳. 시그니처인 에이프릴 프레도(April Freddo)는 에스프레소를 아이스 쉐이커로 차갑게 흔든 후, 부드럽고 크리미한 폼을 얹은 메뉴. 클린하고 정돈된 맛이 정말 인상 깊었다.
곧 한국에도 상륙할지도 모른다는 La Cabra 커피 팝업은…명성대로 줄이 한참 길어 결국 맛보지 못했다는 후문. 언젠가 꼭.
“코펜하겐에서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정밀함·지속 가능성·그리고 품질에 대한 거의 종교적인 존중으로 완성된 하나의 문화다.”라고 어느 매거진에서 소개했다고.
이 도시에서 커피는, 정말 하나의 진지한 문화였다. 한 잔 한 잔 마시며 느꼈던, 좋은 시간들.
#CopenhagenCoffee #PrologCoffee
‘드라마틱’이라는 말엔 참 많은 결이 담겨 있다.
처음 코펜하겐의 3일간의 디자인 축제를 찾았던 건 2018년.
그보다 앞서 2015년과 2017년엔 이 도시에 여행자로 머물렀다.
그때도 좋았지만, 3daysofdesign을 처음 마주한 순간,
나는 그 작고 단단한 축제에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방대한 밀라노에 지칠대로 지친 후라서 더더욱)
시내 어디든 두 발로 닿을 수 있는 거리.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진심과 밀도는 어쩌면 더 컸다.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진정성 있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나는 그곳에서 실감했던 것 같다.
그 이후 여러번 이 축제를 다시 찾았고,
그때마다 조금씩 더 깊어지는 무언가를 느꼈다.
올해는 무려 500여 개의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덴마크 로컬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로 자란 것이다.
예상치 못한 크기의 성장,
그리고 그 안에서 여전히 숨 쉬는 코펜하겐의 고유한 온기.
올해는 오랜만에 공식 프레스 투어에 합류해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깊숙이 그 장면들을 바라보았다.
이에 대한 리포트와 관계자 인터뷰를 월간 디자인 7월호 특집에 자세히 썼다. (현지에서 동시 마감..)
‘밀라노를 위협하는 코펜하겐’, ‘일주일을 이기는 3일’ 이라는 제목을 붙인 월간 디자인 7월호 기사 많이 읽어주시기를.
더불어 W 매거진 8월호에는
올해의 빛나는 순간들을 한데 모아 소개할 예정이니 또 많은 관심을.
동시에 ‘드라마틱’이라는 말은 반짝이는 장면만을 뜻하진 않는다.
생애 첫 교통사고를 코펜하겐에서 겪었다.
늘 자전거가 익숙한 도시였기에 공식일정 또한 자연스럽게 자전거로 움직였고, 그날도 그렇게 뉘하운 근처 도로 공사 구간을 지나던 중이었다.
차도와 자전거 도로가 섞인 혼잡한 구간 갑작스러운 충돌.
그리고, 그대로 사라진 벤츠 차량.
쓰러졌다가 일어선 후 쇼크먹은 그 순간 옆 공사장 인부 아저씨들이 나를 부축해주고, 경찰에 신고해주고 따스히 등을 두드려주었다.
뒤로 떨어지며 땅에 머리를 부딪히고 뒷통수가 부어오른채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수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삶은 언제나 예상 밖의 장면으로 우리를 이끈다..
다행히 중간 정도의 뇌진탕으로 우려했던 뇌출혈같응 큰 부상은 아니었고, 진료받고 잘 회복 중.
이번 일로 다시 한번 다짐했다.
더 조심히, 더 단단히, 더 잘 살아가자고.
많은 분들이 ‘이쯤이면 액땜은 충분히 했다’며
따뜻한 말을 건네주셨다.
그 말들이 위로가 되어 이 사고조차 감사하게 기억된다.
메시지 보내주신 분들께, 한국에 돌아와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위로와 염려 감사합니다!
사진은 공식계정에도 실린(나도 살짝 나온) 우리 프레스그룹 일정 중의 사진들, 또 여기서 맺은 새로운 인연에도 감사.
#보라통신 #쓰다보니또길어진글
#코펜하겐 #쓰리데이즈오브디자인 #copenhagen
Zenzero with Hinge
혀끝에 닿는 차가운 젤라토의 풍미를 따라 자연스레 머무르게 되는, 작지만 따뜻한 온기를 품은 가게. 젠제로 압구정점이 오픈 1주년을 맞아 힌지의 편백나무 가구로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고, 점점 더 푸르고 따스해지는 계절의 정취를 함께 나누고자 열린 ‘Take Spring’ 팝업에 초대받아, 지난 연휴 중 가장 맑고 아름다웠던 날 다녀왔다.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든 공간에서, 힌지의 볼에 담긴 개성 가득한 채소 젤라토(죽순, 두 종류의 아스파라거스, 완두콩과 순무라니!)와 샴페인 한 잔을 천천히 음미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 기간에만 특별히 선보인 아이스크림 샌드—만들기 난이도가 높아 정식 판매는 어렵다고—를 힌지의 스페셜 디자인 보냉백에 담아 한강으로 향했다. 돗자리를 펴고 함께 앉아 아이스크림을 한 입씩 베어 물며 찬란한 5월의 순간을 온몸으로 만끽한, 바람마저 달콤하던 오후.
5월이라는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반대로 얘기하자면 시원하고도 따스한 계절만큼, 딱 그런 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또 하나의 디테일—아이스크림 스푼. 손에 쥐었을 때의 길이와 무게감, 은근히 새겨진 타이포 인그레이빙까지. 넘넘 맘에 들어서 구입하고 싶다고 하니, 흔히 구하기 쉬운 제품이라며 웃어 넘기셨지만…. 역시 하나의 디테일이 좋은 디자인을 완성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여기서 다시한번 쫄라봅니다. 이 스푼, 꼭 판매해주세요! ㅎㅎ
#힌지 #임정주작가 #젠제로 #젤라토 #압구정맛집
착 가라앉는 생머리를 가진 나에게 간단한 동작으로도 자연스런 컬을 마법처럼 뿅 만들어주는 다이슨에어랩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해서 론칭행사에 다녀왔다. 실제로 써보니 새로운 모터로 2배 더 강력해진 바람에 컬이 순식간에 완성! 새로운 스트레이트 툴도 매우 신기하고, 가장 기본적인 드라이 기능도 더 빠르고 편하게. 다이슨의 기술력 언제나 놀라울 뿐. 특히 초기 버전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해 서둘러 론칭했다니 이참에 바꿀 이유가 충분한 듯.
다이슨에어랩2x 론칭 행사는 성수 xyz에서 수요일까지 열리니 궁금한 분들은 방문해서 직접 사용해보세요.
#보라통산 #다이슨 #다이슨뷰티 #에어랩2X
한국에서 익숙하게 보았던 것들이 낯선 풍경 속에서 더욱 각별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있다. 넘실대는 지중해의 파도, 따사로운 햇빛 아래 반짝이는 이혜미 작가의 은채 도자들도 그러했다.
공기, 온도, 습도, 그리고 햇빛의 강도에 따라 각기 다른 황화 현상이 일어나, 저마다 미묘한 빛과 질감을 품는 이혜미 작가의 은채(도자기 위에 은을 중첩하는 기법) 작품들. 나폴리에 와서야 그 변주를 가장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도자 작품과 나란히 전시된 회화들은 나폴리에 거주하는 프랑스 작가 아르노 부에이(Arno Boueilh)의 작품들이다. 차분하면서도 따스한 정물과 풍경을 담은 그의 회화가 이혜미 작가의 오브제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나폴리의 한낮을 더욱 풍요롭게 채웠다. 그제야 <Terre Mêlée II in Napoli - 서울의 달과 나폴리의 태양>이라는 전시 타이틀이 온전히 마음에 와닿았다.
이 전시는 파리에서 활동하는 공간 디자이너이자 문화유산 복원 건축가인 박나래 대표가 기획한 것이다. 주 무대인 파리를 벗어나 나폴리에서 전시를 이뤄낸 그의 열정에 박수를. 그녀는 공간 디자인 및 전시 기획사 ‘maison 42h’를 운영하며, 파리 도심 한가운데에도 근사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고. 아쉽게도 파리 아트바젤 기간에는 만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반드시!
“저 10월에 나폴리에서 전시해요!”
지난해 초, 이혜미 작가의 이 한마디를 듣고 프리즈 런던과 아트바젤 파리 사이에 나폴리행 항공권을 예약하고 시작된 나폴리일정. 일찌감치 전시 오픈을 마치고 근교 여행을 다녀온 작가님과 나폴리의 어느 골목에서 만나 손을 맞잡고 꺄아! 소리를 지르며 반가움을 나눈 후 깔라마리와 맥주를 함께 했다. 마침 디자인 행사인 Edit Napoli 일정과도 딱 맞아떨어졌으니, 이것은 운명!
쓰다보니 너무 그리운 따스했던 나폴리..!
아시아프레스는 내가 유일무이했던 에디트나폴리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뒤늦은 #보라통신 #Napoli
#공예
집으로 보내준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상영회 초대장을 담은 천 파우치는 종이봉투 한 개 담겼을 뿐인데도 세심하게 은은한 향을 (싱그러운 향이 너무 좋아 나중에 물어보니 최근 출시한 비레레 Virére 향이었는데 이것도 풀지 않은 박스에 있었네.. ) 담뿍 담아 받는 이에게 향으로 먼저 인사한 느낌. 이런 센스 배워야지.
하나의 브랜드를 이끄는 이미지와 그 결을 유지하는 디테일. 시네마에서 영감을 받은 시즈널 기프트 키트 셀렉션 3종 출시를 기념한 필름 상영회와 행사에서도 다시 한번 느꼈다. 좋아하던 영화를 다시한번 보고 사운즈한남 스토어에서 애정하는 분들과 만나 인사하고 이야기 나눈 이른 연말 분위기를 만끽한 밤 🎁🎄✨
감사합니다 이솝
#aesop #aēsop #이솝 #이솝향수 #이솝핸드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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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Bora Kang 강보라's engagement rate?
Bora Kang 강보라's engagement rate on Instagram is 2.29%, between 1% and 3%, or 1 to 3 likes and comments per 100 followers. On a typical post that comes to about 1 like or comment for every 44 followers. An average post collects 181 likes and 4 comments, close to 45 likes for each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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